케이스티파이 케이스를 쓰다가 손목이 아파서 다른 케이스로 바꾸려 여기저기 막 찾아보다 너무 예뻐서 구매했어요. 1:1 제작 상품이라 배송은 주말 제외 5일 걸려서 왔습니다. 빨리 받아 보고 싶은데 주말이 끼어있다보니 기다리는데 애먹었어요ㅠ
택배 박스 개봉하니 핑크 봉투에 디망쉬 엽서와 영수증 같은 종이가 앞에 달려있어서 포장에도 신경 쓰신 게 느껴져 좋았습니다.
케이스 상태는 카메라 위쪽 부분의 작은 스크래치와 에폭시 가장자리 부분이 눌린 자국을 제외하곤 두께 얇고 가볍고 수평도 잘 맞고 카툭튀 보호해주고 옆면의 미끄럼 방지 처리와 뒷면의 에폭시로 인해 그립감이 좋습니다.
TPU 범퍼 케이스의 단점인 잘 눌려지지 않는 버튼 부분도 적당히 나와 있어 누르기 쉽고 음량 버튼의 위 아래 구분은 손의 감촉만으로도 가능하며 버튼 감도도 좋습니다.
단점은 물기가 있을 때 에폭시 부분(뒷면)으로 바닥에 내려놓았을 때 쩍쩍 달라붙는 점과 끼웠을 때 왼쪽 옆면 부분이 미세하게 들뜨는 점, 아직은 많이 없지만 스크래치가 잘 생긴다는 점인데 이것들을 용납케하는 디자인, 그립감, 무게이기에 너무나도 마음에 들고 오래 사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.
다음에도 구매하고 싶을 정도로 디자인도 딱 제 마음에 들고 거울 셀카도 잘 나와서 아주 만족합니다
+) 흰색이라 오래 쓰면 점차 누렇게 변색되는 건 알고 있지만 혹시 청바지 뒷주머니에 넣거나 색깔 있는 천 위에 놓을 시 이염이 되는지 궁금해요..무서워서 아직 조심히 모시고 있습니다